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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영풍 - 자산가치대비 저평가구간진입·중장기 매수접근 유효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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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5 08:12:20

     

    목표주가 10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제련수수료 인상 본격화될 2분기이후 실적 개선
    자산가치대비 절대저평가 구간, 중장기 매수접근 유효

     영풍 (코스피 000670 Young Poong Corp. KIS-IC : 금속 및 광물 | KRX : 철강,금속 | KSIC-10 : 비철금속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은 아연괴 생산전문업체이며 동사의 업황은 ▷매출감소와 ▷영업이익 적자전환으로 요약된다. 동사는 아연괴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기업을 통해 전자부품 제조와 유통업을 병행하고 있다 . ▷FPCB 제조업체인 인터플렉스 영풍전자와 ▷PCB 제조업체인 코리아써키트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시그네틱스 그리고 ▷다수의 해외법인을 종속기업으로 보유 중이다. 국내 아연 제련업 시장은 고려아연과 동사가 대규모의 제련설비를 갖추고 과점적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상태다. 아연 제련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종속기업의 PCB 수주실적이 줄어들고 있으며 휴게소 부문도 부진에 빠져들면서 전년대비 매출 규모가 축소됐다. 매출 감소에 따른 원가와 판관비 부담의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적자로 돌아섰으며 기타수지개선과 법인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도 전년대비 하락흐름을 보였다. 국내 건설투자의 위축과 자동차 산업의 생산 감소 등으로 아연제련 부문의 부진함을 면치못했다. 도한 종속기업의 PCB 부문도 실적이 감소하고 있어 매출 성장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영풍은 1949년 11월 설립되어 ▷아연괴와기타 유가금속등을 제조 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제련회사로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사업을 영위해왔다. 또한 자회사를 통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 ▷반도체 패키지업 ▷용역 ▷농업 등을 펼쳐왔다. 매출은 ▷제련부문46.50% ▷전자부품부문61.30% ▷반도체부문 8.42% ▷상품중계부문0.71% ▷기타(임대관리)0.06% ▷기타(내부매출) 17.01% 등으로 구성된다.


    영풍의 시가총액은 1조3318억원으로 시총순위는 코스피142위다. 상장주식수는 184만2040주이며 액면가는 5000원 거래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투자소진율은 3.76%로 보유주식수는 6만9318주이다. 52주 최고 최저가는 87만1000원 63만4000원이었다. 2018년 12월 기준 배당수익률은 1.38%였다. 동사의 경영권은 이강인 박영민 공동대표가 맡고있다. 설립일은 1976년 6월12일이고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기준 663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42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에서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한국외환은행이다. 주요생산품목은 ▷제1차금속산업 ▷아연괴 ▷황산 ▷카드뮴괴 ▷건전지제조 ▷무역 등이다. 특기사항은 1999년 4월 영풍통산을 흡수합병했다. 영풍은 비철금속 제련 정련 합금제조업종에 속해있으며 매출기준으로 해당업종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1~5위 현황은 ▷엘에스니꼬동제련 ▷고려아연 ▷영풍 ▷희성피엠텍 ▷하이호경금속 등이다.

    영풍은 황산 아연 등 비철금속 제련 전문업체로 ▷고려아연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등 우량 자회사 보유중이다. 사업환경은 ▷아연 황산은 광범위한 전방산업의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으로 아연도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영풍이 속한 비철금속산업은 철강·자동차·전기·전자·건설산업 등의 기초 소재산업이란 성격을 지니고 있어 경기변동에 비교적 둔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제련부문 = 아연괴(40.6%) 항산 외 (5.7%) 등 ▷전자부품부문 = FPDB(50%) 기타(8%) ▷반도체부문 = 비메모리(5.4%) 메모리(3.4%)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제련부문 = 아연정광(92.9%) 산화아연 외 (7%) 등 ▷FPCB PCB 부문 = BASE (54.7%) COVER LAY (5.8%) PREPREG (2.8%, 보강판 등 ▷반도체 부문 = BGA PCB (72%) GOLD WIRE (5.9%) 등으로 구성된다. 영풍의 실적은 ▷ 자동차 전자제품 판매 호조시 도금 수요 증가 ▷환율 하락시 원료 매입가 하락 (원재료 전량 수입에 의존) ▷자회사 실적 상승 (고려아연,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등)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15% ▷유동비율383% ▷자산대비차입금비중4% ▷최근4분기합산 영업익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 진행사항 건은 미공개상태다. 영풍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이었고 사업독점력과 수익성장성은 중하위로 평가됐고 밸류에이션과 현금창출력은 평가보류였다.

    영풍(000670) 예상치 부합,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종목리서치 | 키움증권 이종형 |

    1Q 실적은 예상치 부합. 예상대비 본사 호조, 자회사 부진

    연결 영업이익은 -70억원(QoQ적자지속, YoY적자지속)으로 키움증권 추정치-98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별도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키움증권 추정치 -163억원을 상회했지만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별도 외 영업이익이 -46억원에 그쳐 예상치 +65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본사는 아연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아연가격 상승과 spot 제련수수료 상승효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자회사들은 인터플렉스의 적자폭이 4Q18대비 158억원 축소되었지만 흑자전환에는 실패(-40억원)했고, 시그네틱스도 -52억원으로 4Q18대비 적자폭이 -29억원 확대되었다.

    5개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본사는 제련수수료 상승이 본격 반영되는 2Q부터 실적개선

    올해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가 $245는 +$98YoY 상승했는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본사는 영업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풍의 연간 아연정광 구매량은 약 70만톤으로 추정되는데, 아연 제련수수료가 +$98YoY 상승시 연간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 개선이 예상된다.

    다만 현재 환경부와 경북도가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폐수관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석포제련소에 120일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예고한 상황인데, 조업정지가 확정되면 향후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6월 초까지는 행정처분 여부가 확정될 전망인데 조업정지 명령을 받게 되더라도 향후 행정소송 등 법적공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인터플렉스는 아직 업황개선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상황이다.

    자산가치대비 절대적 저평가, 중장기 매수접근은 유효

    현재 영풍의 시가총액 1.3조원은 동사가 보유한 고려아연의 지분가치(지분율26.9%) 2.2조원을 40% 할인한 수준이다.

    1Q19말 영풍의 순현금 약 2,000억원과 종로 영풍문고빌딩, 논현역 영풍빌딩 등의 자산가치를 감안시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상황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접근은 유효하다.

    목표주가 1,00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Sum of the Parts Valuation으로 영업가치 25.4만원과 자산가치 77.6만원을 합산해 산출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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