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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햇양파 대만 첫 수출 길 올라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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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3 18:45:18

    ▲ 경남 합천군과 합천유통(주)는 23일 2019년 산 햇양파 첫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갔다.©(사진제공=합천군청)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수출로 활로 모색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과 합천유통(주)는 23일 2019년 산 햇양파 첫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갔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문준희 군수를 비롯하여 김윤철 도의원, 장문철 합천유통(주) 대표이사 및 비상임 이사, 정창화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파는 48톤(3,200망/15kg)으로 청농팜 수입업체를통해 대만으로 수출하게 된다. 

    군은 올해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합천유통(주)을 통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6월 중순 이후 본격적으로 수출 할 계획으로 향후 양파가격 하락이 우려 되는 상황에서 수출을 시작해 국내 양파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만 수출은 운송거리가 짧아 농산물 신선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리하며 경도가 단단한 품질 좋은 양파 공급으로 대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군수는 “합천 햇양파의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합천양파의 다양한 해외 수출 길 확보를 위해 해외 판촉행사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양파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직거래 활성화와 로컬푸드 직매장 내 양파 특판코너 설치, 고향 양파 1망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양파 소비촉진 시책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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