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야간 카메라 및 라이브 포커스 개선 업데이트 공개

김성욱 기자

입력 : 2019-05-23 18:23:20

갤럭시S10의 문제로 지적됐던 야간 카메라 기능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전망이다. 망원렌즈에서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지원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22일, 삼성이 5월 보안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10의 야간 카메라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 몇가지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갤럭시S10은 어두운 곳에서 노이즈 없는 깨끗한 사진을 촬영하도록 도와주는 야간 카메라 모드를 지원하지만 기존의 경우 일반 화각 카메라 외에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못했다.

즉, 광량이 적은 야간 촬영시 광각이나 망원촬영의 경우 노이즈 많고 또렷하지 못한 사진을 얻을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이번 5월 보안 업데이트를 했을때 초광각 카메라 촬영에서도 야간 모드가 적용돼 암부 노이즈가 적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초광각 촬영시 야간모드 미적용(좌측)과 야간모드 적용(우측) 사진 / 출처: 샘모바일>

야간 카메라 모드의 퀄리티 또한 올라갔다. 갤럭시S10의 기존 야간모드에 비해 5월 보안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야간 카메라 모드에서는 이미지의 노이즈가 조금 더 감소됐다는게 매체의 주장이다.

이 외에도 반가운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갤럭시S10 및 S10 플러스의 라이브 포커스를 사용하려면 일반 화각의 카메라만 사용해야 했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망원 화각 카메라에서도 라이브 포커스 촬영이 가능해졌다.

<갤럭시S10 사용자들의 숙원이었던 망원에서 라이브 포커스 지원기능이 추가됐다.
망원에서 라이브 포커스 촬영(좌측)과 일반화각에서 라이브 포커스 적용(우측) 사진 / 출처: 샘모바일>

이 강력한 기능을 담은 갤럭시S10 시리즈 5월 보안 업데이트는 스위스에서 단독으로 이뤄졌다. 아직 미국을 포함해 다른 국가에서 지원된다는 소식은 없으며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아직 국내에서도 이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