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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 10주기 추도식 봉하마을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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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3 15:30:08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김정숙 여사,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엔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ㆍ바른미래당 손학규ㆍ민주평화당 정동영ㆍ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정당 대표, 민주당 이인영ㆍ바른미래당 오신환ㆍ민주평화당 유성엽ㆍ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영애ㆍ윤태영ㆍ천호선ㆍ전해철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도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엔 이날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추도객 1만여 명이 자리를 메웠다.

    추도식은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 교장 사회로 국민의례, 유족 인사말과 추모영상 상영,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ㆍ문희상 국회의장 추도사, 가수 정태춘 씨 추모공연, 이낙연 국무총리 추도사, 노무현재단 정영애 이사 인사말,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추모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추도식에 앞서 권양숙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대표를 포함해 노영민 비서실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 등과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권 여사에게 선물했다. 노무현재단은 2018년 12월께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는 부시 전 대통령 측 의사를 접하고 두 정상이 함께 촬영한 장면을 포함해 사진 14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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