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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휴대용 카시트 '마이폴드' 인기...스포츠형 추가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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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3 10:22:43

    미국 휴대용 카시트 '마이폴드(mifold)'가 2017년 여름 국내에 첫 선을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 마이폴드

    마이폴드의 인기 요인은 바로 간편한 휴대용 제품이라는 점이다. 손바닥만한 크기로 엄마 가방에 쏙 집어넣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물 한병 정도인 750g 무게로가방에 넣고다니다 여행지에서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폴드는 여행지에서 렌트카에 장착하기가 어려웠던 기존 부스터 카시트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기존 주니어용 부스터 카시트는 아이의 앉은키를 성인 사이즈로 높여주는 형태였던 탓에 본체 자체가 두껍고 무거웠다. 마이폴드는 이와 반대로 아이를 들어올리지 않고, 안전벨트를 내려서 아이 몸에 맞도록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준다. 아이 혼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도 간단하다. 아이 체격에 맞게 조절한 마이폴드를 차량 좌석에 편평하게 펼쳐놓고 그 위에 앉은 뒤, 안전벨트를 양쪽 날개고리에 차례로 끼워 채우고 어깨클립으로 고정해주면 된다.

    양쪽 날개고리를 늘리고 줄임으로써 아이 체격에 맞게 시트의 넓이를 대중소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크기가 작아 뒷좌석에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마이폴드는 체중 15kg 이상, 키 1m 이상이면 사용가능하다. 연령 기준으로는 만 4세부터 12세까지다.

    ▲ 마이폴드 스포츠

    제품은 일반형과 스포츠형 2가지가 있다. 최근 2017년 여름 출시된 일반형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스포츠형이 새로 나왔다. '마이폴드 스포츠'는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시트가 높아져 보다 푹신하고 안락하다. 또한 가죽 시트로 제작되어 오염물질을 손쉽게 닦아낼 수 있고 알루미늄 성형 판넬이 손의 접지력을 높여 엉덩이 조절 벨트 조작시 미끄러지지 않는다. 가격은 일반형이 59,900원, 스포츠형이 79,9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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