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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재보험금 수익 증가로 500대 기업 순위 10계단 상승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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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9 12:44:02

    NH농협손해보험(대표 오병관)이 재보험금 수익 증가에 따라 500대 기업 순위가 10계단 올랐다.

    19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순위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NH농협손보는 전년 대비 10계단 상승한 126위에 랭크됐다.

    NH농협손보의 작년 매출액은 4조6517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3.6%(5585억 원)이 증가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순위 선정 기준이 된 매출액은 영업수익으로 여기에는 보험료수익, 재보험 수익, 이자수익, 외환거래 이익 등이 포함된다.

    이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증가에 가장 영향을 준 항목은 재보험 수익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재보험 수익은 전년 보다 75.8%(3879억 원) 늘어난 8998억 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8%포인트 확대된 19.3%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는 농작물에서 2978억 원(115.1%) 증가한 5564억 원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NH농협손보의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6%, 92.6% 감소한 112억 원, 20억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보장성 중심 상품 확대로 영업체질 개선에 힘쓰는 등 지속가능 경영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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