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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김종삼 해군사관학교장 초청 특강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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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8 15:41:38

    ▲ 김종삼 해군사관학교장 특강© (사진제공=과기대)

     ROTC 사관후보생들에게 軍 선배로서 전해주는 신임장교의 자세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국립 경남과학기술대교 학생군사교육단(단장 나성규)은 김종삼 해군사관학교장(56·해사 41기, 중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바다와 해군’이라는 주제로 경남과기대 공동실험실습관 아톰홀에서 열렸으며 특강에는 경남과기대와 경상대 ROTC 후보생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 학교장은 ‘ROTC 사관후보생들에게 군(軍) 선배로서 전해주는 신임장교의 자세’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사관후보생들도 주어진 일에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사관후보생의 군인의 명예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군인은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 짓는 용기가 있어야 진정한 군인의 명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교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어진 임무를 어떻게 완수할 것인가? 를 부하들과 고민하는 ‘임무형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인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조직의 이익을 위해 몸 바쳐 일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학교장은 끝으로 “해군은 1945년 11월 11일 고 손원일 제독을 비롯한 해양 선각자들에 의해 ‘해방병단’이라는 이름으로 3군 중 가장 먼저 설립됐다.”며 “해양국가인 우리나라는 육지 면적의 4.5배의 해양관할권을 가지고 있고 선박 수주량 세계 1위 등 바다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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